'평점 급락' 염력, 예상 밖 관객수 부진 속 '신과함께' 신기록

입력 2018-02-08 12:41


최근 영화 '염력'이 관객들의 혹평 속에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에 반해 영화 '신과함께'의 관객수는 여전히 신기록 경신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염력'은 2~4일 1051개관에서 1만5631회 상영, 47만1778명을 불러 모았다. 이 기간 매출액은 39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24.2%였다.

개봉 전 '염력'은 데뷔작인 '부산행'으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차기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개봉 후 일부 전개 등 지적을 받으며 평점 하락을 기록했다. '염력'의 좌석 점유율은 개봉 당일 21.1%에서 6일 4.5%로 급락했다.

반면 '신과함께-죄와벌'은 관객수가 1400만을 돌파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 '신과함께'의 누적관객수는 1423만 2665명으로 역대 2위인 국제시장(1425만명)을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 개봉한지 두 달이 돼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당당히 과시하고 있다.

/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