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투명 경영을 위해 계열사마다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만듭니다.
LS는 올 상반기 안에 ㈜LS와 LS산전, 가온전선을 시작으로 E1과 예스코 등 계열사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부거래위원회'가 그룹 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비롯해 이사의 자기거래와 겸직 등에 대해 사전 검토·심의하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산 2조 원 이상이면서 상장사이기도 한 ㈜LS와 LS산전, E1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사내이사에서 각 회사의 사외이사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LS는 주주총회가 특정 날짜에 몰려 있어 주총 참여나 주주권 행사가 어려웠던 소액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계열사들의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로 예상되는 3월 23일과 29, 30일을 피해 LS산전은 20일, LS전선아시아는 22일, 가온전선과 ㈜LS는 각각 27일과 28일에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