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글로벌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 단말칩셋 제조사인 퀄컴과 함께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 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연은 5G 국제표준화 단체인 '3GPP'가 지난해 12월에 5G 표준으로 승인한 'NSA(Non-Standalone)' 기반으로 진행됐습니다.
NSA는 5G와 LTE를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3사는 5G 주파수인 3.5㎓와 28㎓ 대역에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 초저지연 VR(가상현실), 비디오 게임 등 5G 서비스를 시연했습니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개발 중인 5G 표준 규격 기반의 상용 기지국 장비와 퀄컴 시험용 단말이 활용됐습니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 전략담당 상무는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통신 기업과 협력해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모색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