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내리막 비트코인 700만 원선 '오락가락'

입력 2018-02-06 15:04
국제사회가 가상화폐에 대한 다양한 규제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0.23% 떨어진 71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열흘 전에 비해 500만 원 가까이 떨어진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25.24% 하락해 69만 원, 리플은 20.40% 하락해 706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23.87% 떨어진 93만 4000원, 라이트코인은 19.79% 하락한 13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네로는 23.71%, 이오스는 22.16%, 퀀텀은 29.60% 각각 떨어졌다.

지난 주부터 이어진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대금 결제를 우려한 미국과 영국의 주요 은행들은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매입을 금지했다.

또 중국은 해외 플랫폼을 포함해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된 모든 웹사이트를 차단한다고 밝혀 가상화폐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