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가상화폐 거래자 중 4.3%만 실명확인 계좌 발급

입력 2018-02-06 14:21
지난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도입된 가운데 투자자 중 약 4.3%만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과 농협,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약 13만명이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있는 기업은행은 약 7만 1000명, 빗썸·코인원과 계약을 맺고 있는 농협은행은 5만여명에게 발급했다.

신한은행은 코빗 이용자 약 1만명에 대해서만 실명확인을 마쳤으며, 빗썸 이용자에 대한 실명확인 계좌 발급은 아직 시작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 후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신규 자금을 넣으려는 투자자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