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6인의 완전체'로 무대를 꾸민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PM은 오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헤드라이너쇼'에 참석한다. 이로써 지난 2017년 9월 군입대 한 멤버 택연을 포함해 '6인조 완전체' 2PM이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현재 군복무 중인 택연은 국가적 대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육군 공연 지원 요원'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 역시 택연 혼자 출연 예정이었으나, 이 소식을 접한 2PM 멤버들이 택연을 위해 흔쾌히 동반 참여 의사를 밝혀 완전체 무대가 성사됐다.
2PM 멤버들은 택연과 함께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 참석하기 위해 별도의 출연료를 받지 않고 각자의 개인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참석에 열의를 보이면서 변함없는 팀워크와 우정을 과시했다.
앞서 준케이(JUN. K), 닉쿤, 우영, 준호, 찬성은 지난 3일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국가의 큰 행사에 택연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헤드라이너쇼 참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2PM은 군복무 중인 택연을 제외하고 5명의 멤버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두 번째 재계약을 알리며 돈독한 의리를 자랑했다. 특히 2PM은 소속사 내 최고참에 걸맞게 'JYP 대외협력 이사'의 임무를 맡아 JYP를 외부에 적극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2PM은 지난해 6월에 열린 완전체 콘서트 이후 각자 음반, 콘서트, 연기, 해외 활동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서 솔로 앨범 '나의 20대'를 발매한 준케이는 오는 3월 21일 일본서 솔로 미니 4집 '노 타임(NO TIME)'을 발표하고 현지 4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첫 단독 팬미팅 '쿤비테이션(Khunvitation)'을 진행 중인 닉쿤은 지난해 한국과 일본 양국 3개 도시서 총 5회에 걸쳐 국내외 팬들을 만난 데 이어 올해에는 태국과 중국으로 개최지를 넓혀 투어를 이어간다.
또 최근 국내서 미니 2집 '헤어질 때'를 발매한 우영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서 첫 단독 콘서트 '우영 1st Solo Concert'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일본서 디지털 싱글 '겨울잠' 및 미니 6집 '윈터 슬립(Winter Sleep)'을 발표하고 일본 솔로 투어를 진행 중인 준호는 2월 17일, 18일 나고야 그리고 23일, 24일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을 끝으로 총 5개 도시 9회 공연을 마무리한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종영한 첫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주연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찬성은 지난해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의 작품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