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한파 계속…충남서해안·호남·제주 '눈'

입력 2018-02-05 19:29




케이웨더 “한낮 서울 -6℃·부산0℃” 예보



화요일인 6일(내일) 전국이 한낮에도 영하권을 보이며 춥겠고, 서해안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한때 눈이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흐리고 눈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에서 -1℃, 낮 최고기온은 -7℃에서 1℃가 되겠다.

예상적설량(5~6일)은 제주산간, 울릉도, 독도(~7일) 10~30cm, 전라서해안 2~7cm, 전라내륙, 제주도, 충남서해안(6일)에 1~3cm 정도다.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 이하로 떨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케이웨더는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 상태는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청정한 대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5m로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ahar) 충청도와 전라도, 경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주말인 10일(토)은 전라도와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주간 날씨예보,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