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2년 중견 5,500개·매출1조 80개 육성"

입력 2018-02-05 18:47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중견기업 수를 5,500개까지 늘리고 그 가운데 매출 1조 원 이상 혁신기업을 8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 청주 오창산업단지 내 중견기업 '네패스' 공장에서 '중견기업 정책혁신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중견기업 육성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중견기업'은 매출 400억 원에서 1,500억 원 이상, 전체 자산액이 5천억 원에서 10조 원이면서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기업을 뜻합니다.

산업부는 "이번 육성책에 성공하면 일자리 13만 개가 새로 생긴다"며 특히 "해외 진출과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500곳을 '수출 도약형 중견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제도들을 개선해 나가는 동시에 로봇과 자동차, 바이오 등의 연구개발에 앞으로 5년 동안 2조 원을 쓰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