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 코리아, 보청기 급여 못 받는 취약계층에게 무료 보청기 지원

입력 2018-02-05 10:04
수정 2018-02-05 13:23


지난 1일 오티콘 코리아(대표 박진균)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과 함께 보장구 급여비를 받을 수 없어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복지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보청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은 보청기 구입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아니지만, 경제 사정상 구매가 어려운 이에게 보청기를 지원한 사례로 더욱 의미가 깊다.

신○○(만 72세) 씨는 고령으로 인해 청력이 악화돼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양측 중등도 감각신성성 난청 진단을 받았지만 보장구 급여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국가보조금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정이라 보청기를 구입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신○○씨는 오티콘 코리아의 이번 보청기 지원 덕분에 소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보청기 후원외에도 오티콘 코리아와 강남성심병원는 지속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양측은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난청인들이 많으며 이들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오티콘 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국가 보조금 지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보청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보청기 지원을 염두하고 있었다"라며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도움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덧붙여 "오티콘 코리아는 앞으로도 보청기 급여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오티콘 코리아는 William Demant Holding의 한국 지사로 청각 관련 전반을 다룬다. 오티콘 보청기, 버나폰 보청기와 같은 보청기 브랜드 뿐 아니라 인터어커스틱스, 오티콘 메디컬 등 청각진단장비, 청취보조장비, 인공와우를 취급하고 있다.

한편, 오티콘코리아의 오티콘보청기는 세계 최초 IoT가 가능한 64채널 충전형 보청기 오픈(Opn)과 같은 최신 기술로 난청인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