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3만 관객을 동원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료하며 10주년의 내공을 증명했다.
케이윌은 지난 3일 부산 KBS홀에서 10주년 감사 전국 투어 콘서트 '더 케이윌(THE K.WILL)'을 통해 전국 투어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케이윌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10주년 감사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다. 지난 12월 22~25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구, 창원, 대전, 인천, 성남, 부산을 방문하며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전국 투어의 마지막인 부산 콘서트에서는 케이윌이 앙코르곡 '이러지마 제발'을 부른 뒤, 특별히 '네 곁에'를 추가로 가창했다. 마지막 공연이라는 아쉬움과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대를 추가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케이윌은 이번 전국 투어를 통해 총 3만 관객을 동원하며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하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 콘서트는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가 대표 발라더' 케이윌의 위상을 보여줬다.
또한 케이윌은 '왼쪽 가슴', '실화',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등 케이윌표 대표 발라드는 물론, '촌스럽게 왜이래', '말해 뭐해', '니가 필요해' 등 주옥 같은 명곡을 선보이며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는 케이윌이 미쓰에이, 빅뱅, 싸이, 블락비, 워너원 등 아이돌 댄스 메들리도 곁들이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 '믿고 보는 케이윌 콘서트'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전국투어를 무사히 마친 케이윌은 공식 SNS를 통해 “부산공연을 마지막으로 전국투어 더케이윌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모든 공연에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또 앞으로의 10년과 그 이후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oodLuck !! 소리질러 !!“라며 소감을 전했다.
10주년 콘서트를 통해 '공연의 제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케이윌은 오는 24일, 데뷔 10년 만의 첫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해 데뷔 10년 만에 공식 팬클럽 '형나잇'을 창단한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팬미팅은 예매 시작 30초 만에 초고속 매진되며 케이윌의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케이윌의 팬미팅 '더 리얼 케이윌(THE REAL K.WILL):10년, 우리'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