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드론 센터·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구축

입력 2018-02-04 14:18


제주도에 드론 센터가 조성되고, 환경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실증 단지가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는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형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수립한 ‘제2차 JDC 시행계획 수정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수정계획은 그동안 핵심사업, 전략사업, 관리사업, 도민 지원 사업으로 구분했던 것을 7대 핵심사업, 3대 전략사업, 3대 상생관리 사업으로 전체 사업영역을 재분류했습니다.

기존사업의 경우 신화역사공원 내 잔여 부지(J지구, 27만5462㎡)를 JDC가 직접 개발해 제주도의 신화·역사, 전통·문화를 표현하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어교육도시에서 장학제도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헬스케어타운 내 도민들이 이용 가능한 의료 서비스센터를 설립해 JDC의 공공성도 강화합니다.

신규 사업은 드론 센터를 조성해 제주지역 드론 산업 협력지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실증 단지를 조성해 미래 도시로의 가치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전기자동차 시범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관련 기업·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새활용 협력지구(업사이클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제주도의 환경 가치 보전을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2차 시행계획 수정계획을 계기로 ‘환경, 4차 산업혁명, 국제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