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항공엔진-영상보안' 회사 분할

입력 2018-02-02 17:12
수정 2018-02-02 17:14


한화테크윈이 항공엔진 회사와 영상보안 회사로 나뉩니다.

한화테크윈은 오늘(2일) 이사회를 열고 '시큐리티', 보안 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자회사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할 예정일은 오는 4월 1일로, 사명은 기존의 '한화테크윈'을 쓸 계획입니다.

대신 보안을 떼고 남은 회사는 항공엔진 사업에 전념하는 한편 사명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사업별로 고유한 영역에 전념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분할을 마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새로 분리된 한화테크윈을 비롯해 한화지상방산과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와 한화시스템까지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