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 남편 조용제가 강용석과 불륜 스캔들 승소한 가운데, 과거 김미나 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이 제기 된 당시 심경을 고백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 출연한 김미나 씨는 "조용히 살자, 언론에 접촉도 하지 말고 내가 연예인을 하려고 발악 하는 것도 아니니까"라고 운을 뗐다.
김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이 터진 날을 떠올리며 "처음 보도되는 걸 보고는 낮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얼굴이 시뻘겋게 됐다.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 수배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내가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 '나도 그렇게 된다면 죽고 싶다. 이렇게 눈 감아서 안 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냐. 그런데 키워야 되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김 씨의 전 남편 조용제 씨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