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들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442억 달러, 47조 4천억 원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8%나 하락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폭락에 따라 시총이 442억 달러나 사라지며 가상화폐 역사상 가장 큰 월별 손실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선을 회복한 현재 전체 시총은 1천715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추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체크에서 580억엔(5천70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가 해킹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국 정부는 비트코인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은 가상화폐가 부를 축적한 속도만큼 빠르게 부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