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논란, "터질 게 터졌다"

입력 2018-02-01 13:54
기안84 논란, 기안84 이름 뜻 '파문'..'나혼자산다' 하차 요구 빗발쳐

기안84 논란, 일각 ‘터질 게 터졌다’ 찬반 논란 후끈



기안84 논란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의 이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터진 것.

기안84 논란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기안84 논란은 이미 MBC '나 혼자 산다'를 강타했다.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기안84를 당장 하차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기안84를 둘러싼 논란이 생긴 까닭은 기안84의 블로그에서 발췌된 한 게시물으로 풀이된다.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 기안84는 자신의 블로그에 논두렁 사진을 게재하며 "기안84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기술했다.

얼핏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논두렁’ ‘실종’ ‘여자들의 실종’ ‘아름다운 여자’ ‘화성시 기안동’ 등의 문구들이 마치 화생연쇄 살인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여성을 비하한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왔으며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은 ‘살인사건을 미화시키는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 중이다.

실제로 게시판에는 “기안84이 마치 연예인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 불쾌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이러한 논란은 애시당초 예고된 것” “터질 게 터졌다” “기안84를 더는 방송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 “화성연쇄 살인사건이 당신에겐 아름답게 보이나요?”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기안84가 '화성연쇄살인사건'를 희화화 했다며 그가 출연 중인 각종 예능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것.

하지만 상당수 시청자들은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확대해석한 것 같다” “기안84가 싫다고 마녀사냥을 하는 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안84 논란에 대해 MBC 측은 입을 다물고 있으며 기안84 역시 논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기안84 논란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