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이런 예능 상줘야 해!

입력 2018-02-01 09:24
‘라디오스타’ 김지혜 “남편은 예약제입니다”

개그우먼 김지혜, ‘남편 예약제’ 19금(?) 토크로 스튜디오 초토화

김지혜, 각방쓰는 위기의 부부? 제2의 신혼 비결 ‘예약제’ 공개

거침없는 김지혜, 4MC 15세 시청등급 맞추려 안간힘



김지혜 입담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개그우먼 김지혜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현재 남편 박준형과 실시하고 있는 ‘남편 예약제’ 시스템을 강력 설파했기 때문.

‘제2의 신혼을 맞이하게 됐다’는 김지혜는 ‘남편 예약제’를 설명하며 거침없는 19금(?) 토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고, 네 명의 MC는 15세 시청등급을 맞추려 안간힘을 썼다.

지난 달 31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박준형-김지혜 부부가 출연, 개그커플다운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혜는 과거 부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얘기를 꺼냈고 ‘방송 뒤 엄청 싸웠다’며 부부 사이에 후폭풍을 맞았던 얘기를 꺼내는 등 시종일관 거침 없는 입담으로 4MC를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지혜는 남편 박준형과의 위기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한편, 마음을 바꾸고 더 늙기 전에 요가를 시작한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김지혜는 그렇게 두 사람의 노력으로 부부 사이에 관계가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나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현재 특별한 사정으로 각방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제 2의 신혼을 맞이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인 ‘남편 예약제’ 시스템을 강력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지혜는 “저희는 휴대전화 메신저로 예약을 한다”며 박준형의 방에 입장할 수 있는 ‘남편 예약제’ 시스템을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이처럼 결혼생활 14년 차에 접어들어 ‘홈쇼핑 계의 유재석’으로 변신한 개그우먼 김지혜가 한층 지혜로워진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자 시청자들은 거침없는 입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아울러 남편 박준형과의 결혼 생활 속에서 자신의 ‘애정결핍’으로 인해 택배, 성형 중독에 빠졌었다고 밝힌 김지혜를 보고선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김지혜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었다”라며 남편을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봤던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면서 최근 제2의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해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김지혜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