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비트코인" 라디오스타 김지혜 작정한 19금 개그감

입력 2018-02-01 09:02


개그우먼 김지혜가 잠시의 개그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폭발적인 개그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지혜는 특유의 '달려라 하니' 개그를 선보이며 입담을 여과없이 풀어냈다.

김지혜는 종전 히트 유행어 "가슴이~~"를 비롯해 "가슴이 비트코인이에요. 이름만 있지 본 사람이 없어요" 등 특유의 넉살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지혜는 이날 남편 박준형과의 부부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준형과 각방을 쓰고 있다는 김지혜. 박준형은 각방을 쓰는 이유에 대해 “내가 코를 심하게 곤다. 그리고 서로 자는 온도가 안 맞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나는 아이들과 자고 남편은 건넛방에서 잔다. 그래서 예약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이제는 아이들 앞에서도 스킨십이 늘었다. 제2의 신혼을 즐기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지혜 박준형 부부와 홍윤화 김민기 예비부부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 6.2%, 2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