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월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습니다.
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25~1.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리를 0.25%p 인상한데다 1월에는 재닛 옐런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였던 만큼 시장에서는 동결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연준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이 위로 올라갈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2% 부근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월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추만한 언급도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3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차기 연준 의장은 2월 3일 취임해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