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민기-홍윤화와의 커플이 연애 일화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형-김지혜 부부와 올해 11월 결혼을 앞둔 홍윤화-김민기 예비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기는 홍윤화와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웃찾사'에서 같이 코너를 하는데 불문율처럼 회사가 다르면 같이 하면 안 되는데 처음으로 같이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회의가 늦게 끝나니까 집에 바래다주면서 알게 되고 홀로 사랑을 키우다 고백을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한 술집에서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처럼' 소주잔에 술을 따라 놓고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했는데 홍윤화가 '네' 이러면서 마셨다"고 말했다.
또 김민기는 "홍윤화에 고백한 날 집에 바래다주고 헤어질 때 첫 키스를 했다. 근데 윤화는 기억 못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