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민자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합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4월까지 서울-춘천, 서울 외곽 북부구간,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3개 노선에 대해 통행료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율은 아직 협상 중이어서 추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부의 100대의 국정과제였던 광역 알뜰교통카드를 상반기 내에 울산광역시, 전주시, 세종시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광역시와 전주시에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세종시의 경우 보행과 자전거로 마일리지를 쌓으면 교통이용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철도 이용편의와 관련해 포항-영덕 구간 지선 셔틀열차를 도입하고, 차량공유제(카셰어링) 전용구역을 공주역·울산역 등 14개 역사에 추가 설치됩니다.
항공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국내선에 생체인식 활용 탑승수속 제도와 인천과 김포공항 등에 택시 정액요금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올해에는 교통·주거 서비스 개선, 혁신성장의 성과 가시화, 일자리 창출 및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