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인텔, 삼성전자 3사는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등 3사의 주요 임원들과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T, 인텔, 삼성전자 3사는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파트너로서 일찍부터 협업을 진행했으며, 글로벌 규격이 완성되기 전 시행되어야 하는 평창 5G 서비스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6월 ‘평창 5G 규격’이라는 별도 표준을 완성하고 2016년 11월 ‘5G 퍼스트 콜’에 성공했고, 5G 퍼스트 콜에 성공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2017년 10월 말에는 5G 시범망을 토대로 단말과 네트워크 3.2Gbps 속도로 연동하는 ‘5G 서비스 시연’까지 끝마쳤습니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용할 5G 기지국을 비롯해 5G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끝마친 것은 물론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세계 최초 5G’를 체험할 수 있는 5G 홍보관도 열렸습니다.
KT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조성된 ‘5G 커넥티드(5G. Connected.) 홍보관’을 다음달 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 들어서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각각 운영합니다.
5G를 상징하는 오각형 형태로 구성된 5G 커넥티드는 1세대(1G)부터 5세대(5G)까지 이동통신의 역사와 함께 5G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미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홍보관은 5G 기술을 응용해 달라지는 미래를 체험형 콘텐츠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영상 체험관에서는 영상 뿐 아니라 진동, 바람을 통해 스키 점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화하게 될 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5G 시티’와 5G 네트워크를 통한 대용량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하키 챌린지’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텔의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아이스아레나 링크를 경험하고, 가상현실에서 성화봉송을 체험하고 혼합현실을 이용한 게임 등도 운영됩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직접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하는 사람도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입니다.
KT 라이브사이트는 강릉 홍보관과 같은 5G 단말 체험존,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비롯해 VR 기술과 시뮬레이터를 통해 방문객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봅슬레이 챌린지, 5G의 장점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모션 인식으로 봅슬레이와 드론 그리고 자동차를 조정해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