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호주 난임센터 주식인수계약 체결

입력 2018-01-31 14:41
수정 2018-01-31 15:51
차병원그룹이 난임 기술 선진국인 호주에 국내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진출합니다.

차병원그룹은 차병원연구소 자회사인 차헬스케어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호주 최고 수준의 난임센터인 'City Fertility Centre'와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메디컬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CFC 전체 주식의 65%를 취득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차병원그룹은 CFC가 보유한 호주 주요 도시의 7개의 난임센터를 직접 운영 관리하며, 소셜바이오뱅크(냉동난자보관), 유전자검사 등 다양한 사업권도 인수하게 됩니다.

차병원그룹은 현지에 차병원의 의료진과 연구진을 파견하고, 앞선 난임 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 의료 한류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 소장은 "차병원그룹이 축적해 온 난임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대양주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 의료인력 양성과 젊은이들의 해외진출, 고급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