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푸드 돋보기] 간세포 보호하는 밀크씨슬

입력 2018-01-31 17:18
수정 2018-02-02 17:35
우리 몸의 화학공장으로 불리우는 간.



간은 해독과 면역, 살균 작용은 물론 호르몬 조절과 영양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합성·저장하는 물질대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은 세포가 50% 이상 훼손되더라도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우는데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10대 사망 원인 8위가 간 질환이었는데요.



잦은 음주나 과다한 의약품 복용,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은 간 건강을 크게 해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석환 잠실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팀 원장

"간 기능 저하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만성적인 피로, 눈의 흰자위나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상복부의 불편감, 소화불량, 구역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평상시에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서 체중관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과음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간 건강 관리에 주요 요점입니다."



<기자> "최근 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밀크씨슬 추출물입니다."



밀크씨슬 추출물 제품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약 700억원 가량이 팔렸는데요.



밀크씨슬은 엉겅퀴 국화과 식물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리마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실리마린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간 세포를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황산화 작용은 몸 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과정에 이용되면서 여러 대사과정에서 생성돼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김재훈 종근당건강 상품기획팀 부장

"실리마린 성분은 밀크씨슬 씨앗에서 추출된 폴라보노이드 성분의 일종입니다.

실리마린을 섭취했을 때 간이 손상을 받았을 때 혈액속으로 유출되는 효소가 있습니다.

인체시험을 통해서 유해소의 수치가 유효적으로 감소되는 수치가 확인돼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인정됐습니다.

130mg 용량을 지켜서 섭취해 주시는 게 중요하고요.

각 제품을 섭취하실 때 가이드돼 있는 1일 섭취량과 1회 섭취 방법을 확인하시고 섭취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밀크씨슬에 대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일 섭취량으로 실리마린으로서 130mg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섭취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복부팽만이나 위통 등 위장관계 장애가 발생할 경우 섭취를 주의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