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정부발표 앞두고 가상화폐 모두 '폭락세'

입력 2018-01-31 09:29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행된 둘째 날인 31일, 비트코인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는 폭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기준, 가상화폐 시세는 두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32% 떨어진 1137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9일 오후 1300만 원을 한 때 회복했지만, 이후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다 전날부터 계속 하락 추세다.

이더리움은 9.76% 하락한 121만 원, 리플은 14.56% 떨어진 1238원에 거래 중이다.

모네로는 13.56% 하락, 이오스는 18.54% 하락, 퀀텀은 14.67% 하락한 가격을 보이고 있다.

실명제 도입으로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지만 효과는 없다는 게 대다수 투자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정부는 31일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직접 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