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 강한나, 비주얼+연기력+존재감 빛난 '2018년 기대케 한 여배우'

입력 2018-01-31 07:50



배우 강한나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력적인 변신을 선보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지난 30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강한나는 능력과 외모 등 모든 것이 완벽한 건축사 ‘정유진’ 역을 맡아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면에는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사소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완벽함을 보여주며, 일은 프로페셔널하게 사랑은 정정당당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꿈꾸는 ‘워너비 매력’을 발산했다.

전작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독기 품은 악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도도한 카리스마에 감춰진 깊은 외로움과 슬픔을 완벽하게 표현해 배우 강한나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며 주목받았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독립 영화를 비롯해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과 함께 한층 더 깊고 성숙한 눈빛, 여기에 자신만의 지적인 매력을 더해 정유진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내면의 아픔이 드러나며 선보였던 명품 눈물 연기는 유진의 상황과 감정에 대한 몰입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강한나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하며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진원 감독의 언급처럼 기본기가 탄탄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드러낼 줄 아는 좋은 배우임을 스스로 증명해낸 강한나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긴 머리까지 자르며 파격 스타일 변신을 감행한 강한나의 헤어와 겨울 코트 스타일링, 귀걸이 등의 세련된 액세서리는 실제 직장 여성들의 데일리룩으로 관심을 모으며 2030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외적인 변신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

매력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018년의 시작을 알린 강한나.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까지 홀리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그녀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