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소년 '평창유감', 속시원한 라임으로 평창올림픽 노골적 디스
평창유감, 문재인 대북정책 맹비난...일각 ‘일베 출신’ 주장도
평창유감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벌레소년의 '평창유감'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
평창유감은 이 때문에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만큼 평창유감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20~30대의 민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평창유감'은 벌레소년이란 이름의 네티즌이 직접 가사를 쓰고 부른 곡으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평창유감 가사는 “전 세계가 비웃는 평창올림픽” "북한이 왜 더 당당하냐" "늘린다던 일자리는 더 줄어" 등의 사회 비판적 가사를 담고 있다. 이 같은 '평창유감'은 특히 유튜브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일각에선 "속이 시원하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자유한국당 논평 같다"는 부정적 반응까지 다양한 의견글이 개진 중이다.
또 다른 한켠에선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가’을 흉내낸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아울러 평창유감을 만든 인물이 일베 출신이라는 카더라 통신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
'평창유감'이 이처럼 관심을 받으면서 벌레소년이 '평창유감' 이전 만든 노래들도 이슈가 되고 있지만 대중적이진 못하다는 평가다.
한편 벌레소년은 앞서 "그대는 1000% 김치녀", ""나는 일베충이다" 등을 통해 자신을 일베로 표현한 바 있다.
평창유감 이미지 =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