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보복" 우병우 징역 8년 구형 최후변론에 여론 '싸늘'

입력 2018-01-30 08:58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의혹을 알고서도 묵인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최후변론을 통해 억울함과 표적수사라며 조목조목 해명의 발언을 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이 재판은 단순한 형사재판이 아니라 한국에서 검찰을 이용한 정치보복 시도에 대해 사법부가 단호하게 오직 법에 따라 판결한다는 의미 있는 재판이 됐다고 생각한다. 법치주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 우병우 전 수석은 “모든 공소사실이 유죄라 해도 8년 구형은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정치보복이라는 말. 당신입에서 나올 단어가 아니지(rk****)", "8년도 짧다(vi*****)", "잘못된걸 모르고 있는것도 잘못이다(ak*****)", "그르게 법치주의가 살아있다는걸 보고싶네(f1****)", "사필귀정(jk***)", "정의가 살아있음을 대한민국 사법부는 준엄한 판결로 명백히 보여주기 바랍니다(ki****)", "국민이 받은 고통을 생각하면...(la****)" 등 반응을 보였다.

/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