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가맹점주' 상생 방안 적극 합의

입력 2018-01-29 17:12


뚜레쥬르는 구입강제품목을 최대 20% 할인하는 등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통한 혁신·생존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월 15일부터 구입강제품목(브랜드 동일성이나 상품의 동질성 유지를 위해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로부터 구입하는 핵심재료 등) 가운데 빵 반죽 등 핵심재료 300여개의 가맹점 공급가를 5%에서 최대 20%까지 인하해 공급합니다. 해당 품목들은 전체 주문 금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재료로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품목들입니다.

또 뚜레쥬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자율적으로 도출해 낸 '공정거래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기존 가맹점 반경 500m이내 신규 출점 최대한 자제', '가맹점주 계약갱신요구권 20년 보장', '가맹본부의 광고비 부담', '가맹점주 부담 판촉행사 집행내역 투명 공개', '가맹점상생위원회와 가맹본부 간 정기 간담회 개최' 등입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당장 사업적으로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가 서로 win-win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견고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뚜레쥬르 가맹점 협의회 회장인 이용우 씨도 "흔히 '갑질'이라고 표현하는 불필요한 압박이나 힘겨루기 등이 뚜레쥬르에는 없다"면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서로 힘을 합쳐 고객에게 사랑 받는 1등 브랜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