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가상화폐 규제로 증시로 자금 몰리나?

입력 2018-01-29 10:27
수정 2018-01-29 10:28
정부가 가상화폐와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30일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행돼도 신규계좌 발급은 당분간 할 수 없어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계좌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랠리 이후 급증해 사상 최초로 2천500만개를 넘었고 개미의 증시 거래 비중은 70%를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5일 현재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2천506만개로 사상 최대다.

최근 몇 달간 계속 늘어 계좌 수가 계속해서 늘어 지난 19일 2천500만개 선을 처음 돌파한 뒤 여전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17만개 정도 늘었던 코스닥 계좌가 11월 27만개, 12월 22만개 각각 증가했고 이달 들어서는 25일까지 28만개 가량 증가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주로 일반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말 주식계좌가 2천478만9천개, 경제활동인구가 2천733만6천명인 것을 고려하면 그 비중은 90.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