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다보스포럼서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제안

입력 2018-01-28 14:49


황창규 KT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의 '다음 세대를 위한 감염병 대비'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KT가 추진하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을 소개했습니다.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감염병 정보를 파악해 각국 보건당국 및 개인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KT는 플랫폼이 평상시에는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한 사람에게만 감염병 정보제공을 하고,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확산할 때는 동의와 관계없이 전 세계 모든 휴대전화 이용자와 감염병 발생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황 회장은 "위급시 모든 휴대폰 이용자의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정보를 파악해 위험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ITU(통신), WHO(보건), WEF(경제)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