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외식업계에서 음식 가격을 올리거나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축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업체들이 찾아낸 자구책으로 해석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오복미역'은 이번달부터 1만원대인 일부 미역국의 가격은 1천원 인상했고 '신전떡볶이'도 가격을 500원 올렸습니다.
'고봉민김밥'도 가격을 300~500원 상향했고 '미스사이공'도 점포별로 쌀국수 가격을 10~15% 정도 올렸습니다.
앞서 롯데리아와 KFC, 놀부부대찌개, 신선설농탕 등도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가격 인상이 부담스러운 업체들은 빵이나 음료수 서비스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무료로 제공하던 식전 빵 서비스를 이번달부터 중단했고 일부 치킨집도 콜라를 유료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