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도바 0-0 전반 종료, 점유율은 높았지만…

입력 2018-01-27 23:30


한국 축구 대표팀과 몰도바와의 평가전 전반이 양팀 무득점으로 종료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대표팀은 진성욱(제주)과 김승대(포항)를 나란히 최전방에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몰도바를 상대했다.

2선에서는 이승기(전북)와 고요한(서울)이 각각 좌우 날개에, 이찬동(제주)과 김성준(서울)이 중원에 섰고, 홍철(상주)과 김태환(상무)이 좌우 풀백, 김민재(전북), 김영권(광저우)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59위인 우리나라는 166위 약체인 몰도바를 상대로 압도적인 점유율 우위를 점했으나 전반 초반 전방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30분 진성욱이 골대 왼쪽에서 헤딩으로 꽂아준 공을 고요한이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한두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