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눈물나..." 정현 발 공개에 누리꾼 응원 봇물

입력 2018-01-27 09:12


호주오픈 4강전에서 아쉽게 기권패 한 정현이 자신의 발 사진을 공개해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현은 지난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서 경기 도중 발 부상으로 기권해 패했다.

정현은 자신의 SNS에 "오늘 저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기를 포기하기 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팬분들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에서 내가 100%을 보여주지 못 하는 건 선수로서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며칠 뒤에 있을 결승전에 로저 페더러 선수에게 행운이 있기를!"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눈물 나네요. 스위스 사는데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J***)", "정현선수 정말 고생하셨어요! 멋져요저한텐 우승이나 다름 없는 경기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A****)", "처음에 물집 터져서 기권이라할땐 이까지 올라왓는데 물집때문에 기권 너무 아쉽지 않나 싶었는데 기권 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네 수고하셨습니다 정현 선수(보***)", "그냥 걷기도 죽을맛인데저 발로 뛰고 급정거까지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솔직히 방송으로 경기 보면서 실망 스러웠는데 상대방 선수에 대한 예의 한국인의 자존심사진보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현선수박수와 갈채를...쫌 부끄러워 지네요(G****)", "저발은 오늘발..경기도중 치료받은발은 왼발. 그럼 결국 양발다~~ 정신력 장난아닙니다. 손가락에만 자근물잡만생겨도 엄청 아픈데. 대단하다. 어린나이에.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귀국하세요.. 힘내세요. 언제나 당당한 모습 멋있어요(배***)" 등 응원했다.

/ 사진 정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