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청률 1%를 넘지 못했다. 첫회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JTBC '믹스나인'은 기존의 빤한 설정과 독설 논란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지 못했고 결국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믹스나인'은 0.98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앞선 방송분 보다 0.441%포인트나 상승한 수치.
지난해 10월 29일 기대 예능으로 주목 받으며 베일을 벗은 ‘믹스나인’은 그러나 3개월의 대장정 속 용두사미 결말을 이끌어 내며 쓸쓸하게 퇴장했다.
특히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만큼 YG수장 양현석이 심사위원으로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방송 초반부터 이어진 참가자들을 향한 양현석의 독설은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샀고,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아닌 양현석에게 집중되는 관심이 해당 출연진들의 스타성, 화제성을 확보하지 못하며 처참한 무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루빈 김효진 최현석 우진영 김민석 송함겸 김병곤 이동훈 등 이변없이 데뷔조로 결정됐다. 대중적 큰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