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달 8일 안전망 대출 출시

입력 2018-01-28 12:00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발표한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보완방안'의 일환으로,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안전망 대출을 다음달 8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환능력이 있으나 최고금리 인하로 제도권 대출 이용이 어려워지는 저신용, 저소득 차주 등이 대상입니다.

오는 2월 8일 전 24%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가 만기가 3개월 이내로 임박한 저신용, 저소득자들은 접수할 수 있습니다.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기존 24% 초과 고금리 대출 채무를 대환합니다.

최대 10년 이내로 원리금 균등분할로 상환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됩니다.

금리는 12~24% 수준이며, 성실상환자에 대해 6개월마다 최대 1%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이 부여됩니다.

2월 8일부터 전국 15개 은행에서 취급하며(단, 우리은행은 3월, 씨티은행은 5월 개시)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는 사전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