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매출 4천억원 돌파

입력 2018-01-26 11:27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와 '플릭사비'가 지난해 유럽에서 매출 4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발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유럽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3억7천980만달러, 약 4천1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3억7천80만달러(약 4천79억원)로 집계됐습니다.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900만달러(약 99억원)로 나타났습니다.



베네팔리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무버' 지위를 내세우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 반면, 플락사비의 경우 후발주자로 시장진입이 늦어지며 고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