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유 사거리 교차로서 버스 충돌 사고…21명 다쳐
수유 버스사고 왜? '신호 위반' 직진 버스가 좌회전 버스 우측면 들이받아
수유 버스사고로 21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5일 오후 9시 3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사거리 교차로에서 시내버스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수유 버스사고는 이 때문에 주요 사회 뉴스로 떠올랐으며 사고 진짜 원인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서유 버스사고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던 120번 버스가 좌회전하던 151번 버스 우측면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여기에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두 버스 사이에 끼어들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유 버스사고로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기사·승객 20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수유 버스사고 원인을 분석한 경찰은 신호를 위반한 버스 기사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날 수유 버스사고로 수유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30분가량 차량 정체를 빚었다.
수유 버스사고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