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인공지능 IPTV 서비스 첫선

입력 2018-01-25 17:21
수정 2018-01-25 16:51
SK브로드밴드가 B tv 셋톱박스와 SK텔레콤의 AI 플랫폼 NUGU를 결합한 일체형 AI 셋톱박스 'B tv x NUGU'(비티비 누구)의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B tv x NUGU'는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음성검색 기능을 집중적으로 고도화해 업계 최초로 8중 복합 조건(인물, 국가, 장르, 연도, 화질, 가격, 최신, 관객)으로 콘텐츠 음성검색이 가능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대 UHD 화질의 미국 액션 영화를 찾아줘"로 검색한 다음, "저 중에서 무료 영화만 찾아줘"나 "저 중에서 러셀 크로우가 나오는 것만 찾아줘" 등 고도화된 검색 결과 내 재검색이 가능합니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유료방송 서비스 중 콘텐츠 검색 결과에서 재검색, 재정렬까지 실행하는 고도화된 검색은 오직 'B tv x NUGU'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B tv x NUGU'는 집안 스위치,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 기기를 모니터링하고 작동할 수 있는 홈 IoT 서비스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NUGU가 제공 중인 음악, 라디오, 배달주문, 쇼핑, 날씨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x NUGU'의 자연어 처리와 검색기술을 고도화해 궁극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의 허브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가인터넷과 B tv 프라임 이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신규 가입(3년 약정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B tv x NUGU’ 임대료를 2,2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