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여민수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습니다.
카카오는 임지훈 대표가 "카카오의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 등 1단계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할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94학번으로 LG전자 글로벌마케팅 상무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6년 8월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으며, 지난 해 말 선보인 새로운 카카오광고 플랫폼 등을 주도해왔습니다.
서울대 산업디자인과 93학번인 조수용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6년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하였으며, 지난 해 9월부터 본사와 자회사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는 공동체브랜드센터를 이끌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T, 카카오미니 등 카카오의 성장 과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브랜드가 조 내정자의 작품으로 꼽힙니다.
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때 선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설레임을 느낀다”면서, “기술과 서비스로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수 많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며 편리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수용 대표 내정자는 “5600명이 넘는 카카오공동체 크루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되어 긴장감과 함께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바일 시대를 개척해온 카카오의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로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두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