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크라우드펀딩 성과 '만족'..추가 지원책 확대

입력 2018-01-24 12:00


금융위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나섭니다.

금융위는 24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 2년간 274개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달금액은 452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1억6천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183건 펀딩으로 278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해 크라우드펀딩 성공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업종으로는 IT, 제조, 문화콘텐츠 등으로 창업 초기기업이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이 기업의 1차적 자금 조달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 투자한도 확대와 세제혜택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일반투자자 투자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소득공제 혜택 투자대상 기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