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지난해 사상 첫 매출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LG하우시스는 23일 2017년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매출액이 1년전보다 11.2% 증가한 3조 2,56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감소했습니다.
LG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바닥재를 통해 국내 건축자재 시장에서 선방하고, 인조대리석과 데코필름, 자동차원단의 해외시장 매출을 확대하면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사업인 엔지니어드 스톤과 고기능성 코팅유리, PF단열재, 차경량화부품 등도 매출신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 PVC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환율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감소한데다, 파업과 사드 영향에 따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대수 감소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에는 전방위적인 제조혁신을 통한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국내외 판매 증대, 자동차소재부품의 글로벌 고객 다변화, 해외매출 확대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1,800원, 우선주 1주당 1,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가 배당률로 보통주 1.8%, 우선주 3.2%이며 배당기준일은 2017년 12월 3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