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지난해 3년 만에 흑자전환

입력 2018-01-23 16:23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 8,545억 원, 영업이익 1,186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삼성SDI는 지난해 연간으로 매출 6조 3,216억 원, 영업이익 1,169억 원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삼성SDI는 "전지사업부문에서 중대형전지는 자동차전지의 유럽 공급 확대와 상업용·전력용 ESS 판매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소형전지는 원통형전지의 정원공구(Gardening Tool) 시장 확대와 폴리머전지의 신규 스마트폰 진입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자재료사업부문은 태양광 Paste의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반도체·OLED소재 중심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