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김은혜 셰프,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정

입력 2018-01-23 13:44
롯데제과 길리안 카페의 김은혜 셰프가 세계 최고 초콜릿 명장을 가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월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 2018' 결선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입니다. 참가자들은 '퓨트로폴리스(미래도시)'라는 주제로 총 3개 부문(페이스트리, 스낵투고, 쇼피스)에서 경연을 벌였습니다.



김은혜 셰프는 3개 부문 모두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대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모든 부문을 한 참가자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셰프는 "함께 준비한 길리안 카페 팀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결선을 준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김 셰프는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호주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파티세리를 공부했으며, 호주 치키초콜릿, 우첼로 카페 등에서 셰프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14년 길리안 카페 오픈 당시부터 합류, 지금까지 근무해 오고 있습니다.

'길리안 카페'는 잠실 롯데월드몰 쇼핑동 1, 2층에 위치한 롯데제과의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롯데제과는 2008년 정통 벨기에 초콜릿회사 ‘길리안’을 인수했으며, 2014년 10월 길리안의 상징성을 살린 '길리안 카페'를 롯데월드몰에 열었습니다. 이곳에선 초콜릿 30여 종, 초콜릿 음료 20여 종, 디저트 30여 종 등 다양한 제품과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장 방문 시 쇼콜라티에들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과 다양한 초콜릿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월드초콜릿마스터즈’는 전 세계 초콜릿 명장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초콜릿 대회 중 하나입니다.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는 2017년 1월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22개국에서 국가별 예선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국가 예선전에서는 단 한 명의 참가자만이 '내셔널 초콜릿 마스터'가 되며, 올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2018' 최종 결승에서 각 나라를 대표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