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블랙, "월수입 3만원 진실"…'토크몬' 발언 해명 [전문]

입력 2018-01-23 12:19


댄서 제이블랙이 '토크몬'에서 발언한 "월수입 3만 원"에 대해 해명했다.

제이블랙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굳이 설명할 필요 없는 과거라고도 생각했지만 부모님께서 가슴 아파하실듯해 이렇게 해명 아닌 해명 글 조심스레 올려본다"며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제이블랙은 "방송이 나간 뒤 월 3만원이 말이 되느냐. 아르바이트라도 하지라는 분이 있었다"며 “핑계를 대자면 방송에 제가 한 모든 이야기가 나가지는 않는다. 편집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됐다. 연습실에 살기 위한 조건으로 연습실에서 자며 경비대행으로 생활했고 연습 시간은 정해져 있었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짬 내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려 했으나 잘 써주지도 않기도 했고 틈만 나면 종종 막노동판도 나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이블랙은 지난 22일 tvN '토크몬' 방송에서 "(춤을) 늦게 시작한 만큼 인지도가 없었고, 수입도 없었다"며 "월수입이 3만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루는 라면을 먹고 다음날을 굶었다"면서 "부모님께서도 내 힘든 생활을 다 아실텐데, 부모님께는 손을 벌릴 수 없어서 말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많은 누리꾼들이 '토크몬'에서 과거를 털어놓은 제이블랙을 응원했지만, 일각에서는 "아르바이트라도 하지 그랬냐"는 쓴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제이블랙은 "거짓말 같으시겠지만 진실"이라며 "허술하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진정성 있는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토크몬' 제이블랙 심경 전문.



토크 몬 시청하시고 더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살짝 해명하자면

월 3만원이 말이 되냐고 그럼 알바를 하지라고 하시는 분들 말씀 맞습니다 :)

그런데 제가 핑계하나 대자면 제가 한 모든 이야기가 나가지는 않죠 :) 편집도 많이 되었고요.

당시 전 알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되었습니다. 연습실에 살기 위해 조건으로 연습실 야간에 자며 경비대행으로 생활했고 연습 시간은 정해져 있었죠 :) 그 연습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팀에서 당연히 방출 사유가 되고요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짬 내서 알바라도 하려 했으나 잘 써주지도 않기도 했고 틈만 나면 종종 막노동판도 나갔었습니다.

그리고 라면 얘기 거짓말 같으시겠지만 진실이고요 :) 몇 년을 그런 것은 아니고 두세 달 그랬다고 한 건데 편집 점이 그러하여 조금 과장되어 나간 것 같습니다:) 굳이 설명할 필요 없는 과거라고도 생각했지만 부모님께서 가슴 아파하실듯해 이렇게 해명 아닌 해명 글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절 좋게 봐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

허술하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진정성 있는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