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미혼 당시 결혼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비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직무유기다, 우리나라에 아이가 없는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람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느냐'고 나무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한비야는 "인정한다"면서도 "근데 아직 임자가 안 나타났는데, 어떻게 혼자 결혼을 하겠나. 자유롭게 선택의 폭을 넓혀서 결혼하지 않은 것을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삼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한비야는 1958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61세가 됐다.
한비야는 구호활동을 통해 네덜란드 남성과의 인연이 시작됐고 지난해 11월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