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외인 ‘팔자’에 동반 약세 ... 코스피, 2500선 위협
정부의 외국인 대주주 양도세 과세 대상 확대 방침에 대한 MSCI의 평가 속에 코스피 현물과 선물 시장에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72% 내린 2502.11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933억원을 홀로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1765억, 72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 속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78% 내린 873.09 포인트에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2억, 720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기관은 1111억원을 매수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동반약세로, 각각 2.19%, 3% 하락했고,
POSCO 2.08%, LG화학 1.30% 내림폭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업종은 상승했지만,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 철강금속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셀트리온 3인방이 2~5%대 동반 약세를 기록했고,
업종별로는 유통, IT부품, 기계장비와 제약 업종 등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X의 조기 단종설이 나왔던 가운데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등 관련 부품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2원 오른 1070.1원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