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18일 장하성 정책실장,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현장 방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오늘(21일) "최저임금 인상은 꿈을 잃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작은 첫 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최저임금 인상 관련 브리핑을 통해 "월 157만원으로 충분한 문화생활까지 보장할 수는 없겠지만, 인간다운 삶을 시작하는 첫걸음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브리핑을 연 배경이 지난주 현장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경제가 성장했다는데 왜 내 살림은 나아지지 않느냐"는 한결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장 실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득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하실 것"이라며 "국민이 잘 살도록 하는 것이 국가 경제의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이 늘면, 소비가 늘고 궁극적으로 국내 수요가 증가하여 경제도 성장하게 된다"며 "최저임금 인상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면 국가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삶도 함께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장 실장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를 부담 능력이 없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만 전부 전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 부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76가지 대책을 발표했고, 실제 이행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