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나 어떻게 해?"

입력 2018-01-19 14:52
수정 2018-01-19 15:04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소속사 측 "확인 중"

선미 '주인공' 5개 차트 1위 퇴색…'가시나' 흥행돌풍 적신호?

선미 '빨간 불' 켜졌나...표절 논란 왜?



선미에 대한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가수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발매 직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선미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선미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싱글 '주인공'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더 블랙 레이블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으며, 선미가 작사에 참여했는데, 문제는 곧바로 표절논란에 휩싸였다는 점.

일부 누리꾼들은 표절의혹을 제기하며 "선미의 '주인공'이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의 멜로디와 전체적인 분위기를 따라한 것 같다"고 의문부호를 던졌다.

이와 관련, 선미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수 선미의 새 싱글 '주인공'(Heroine)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공개된 '주인공'은 1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5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엠넷뮤직과 네이버뮤직에선 각각 2위를 차지했으며 몽키3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

표절 의혹에 휩싸인 '주인공'은 선미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내놓는 두 번째 싱글이다.

지난해 8월 발매한 '가시나'의 프리퀄(원작보다 앞서 일어난 이야기)로, 마음이 식어가는 연인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을 노래하고 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2013년 첫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와 2014년 솔로곡 '보름달'을 냈으며, 지난해 원더걸스가 해체한 뒤 '가시나'를 흥행시키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표절 의혹이 터지면서 선미의 음악활동 및 흥행가도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선미는 최근 언론 쇼케이스에서 "많은 분이 감사하게도 김완선, 이효리 다음으로 저를 얘기해주신다. 영광스럽다"며 "'선미' 하면 뭔가 떠오르는 아이코닉한 존재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이번 신곡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선미 노래에 투입된 테디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투애니원(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는 미국 가수 라이오넬 리치(68·Lionel Richie)의 ‘저스트 고(Just Go)’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선미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