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손자 회사인 차량정비 서비스 '카닥'의 보유 지분 중 약 25%를 매각했다.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카닥의 보유 지분 약 25%를 사모펀드 '케이스톤'에 매각했다.
카카오 측은 매각 가격은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금액은 6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카오인베스트의 카닥 지분율은 약 20% 후반대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1대 주주 지위는 유지한다. 케이스톤은 카닥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카닥은 자동차 수리 견적을 뽑아주고 정비 업체를 연결해주는 동명의 유명 020(온라인오프라인연계)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매각 사유에 관해 "투자상의 판단"이라며 "다양한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이 피투자사(카닥)의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