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중국 경제 트리플 강세…‘아마존’보다 ‘알리바바’ 사야 돈 번다.

입력 2018-01-18 09:20
잠시 후에는 지난 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발표되는데요. 이례적으로 국제 투자자들이 이번 발표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이후 7년 만에 재현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작년 8월 이후 중국 경제는 경기와 주가 그리고 위안화 가치가 동시에 올라가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 초부터 부각되고 있는 글로벌 종목투자, 즉 GBK 대상으로 중국 기업 주식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랜 만에 중국 경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잠시 후에 지난해 중국경제 성장률이 발표되는데요.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중국 경기, 16년 3분기 이후 회복국면 진입

-16년 3Q 6.7%->16년 4Q 6.8%->17년 6.9%

-상해지수, 16년말 3103->올 1월 17일 3444

-위안 환율, 16년말 6.94->올 1월 17일 6.43

-작년 8월 후 ‘트리플 강세’, 국제투자자 주목

일부에서는 중국 경제 회복세다 발표되는 성장률보다 더 빠르지 않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중국 경제 성장률, 지방정부 통계조작 문제

-지방 관료, 통계 부풀려 출세수단으로 악용

-시진핑, 중국판 적폐청산 질적 성장 도모

-한반도 미세먼지, 중국 경제 회복강도 상징

-호텔대기 자동차 등 체감지표로 7%대 진입

중국 경제가 오랜 만에 트리플 강세 현상을 보임에 따라 시진핑 정부는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내정책, 16년부터 시진핑식 신창타이 추진

-‘고속 성장’ 대신 ‘중속 성장’으로 전략 전환

-부정부패 척결 등을 통한 질적 성장 도모

-작년 성장률 6.9%, 성장목표 6.5% 크게 상회

-대외적으로도 위안화 국제화 통해 위상 증대

정치적으로도 작년 10월에 열렸던 18기 마지막 당 대회를 통해 시진핑 체제가 더 단단해지지 않았습니까?

-중국 공산당, 매년 10월 중앙위원회 개최

-작년 10월, 18기 성공 밑바탕 19기 변화 모색

-샤오강 사회 목표 달성 위한 마지막 19기

-샤오강 사회, ‘인민이 모두 잘사는 사회’

-시진핑 단독체제, 등소평 동반대열 참여

우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진핑 정부가 중국 산업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더 관심이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업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성장경로 ‘외연적에서 ‘내연적’->소비재 유망

-지역 간 격차 해소 위한 ‘국토균형화 계획’

-AIIB 통해 주변국과 통합->SOC종목 유망

-신산업 육성프로젝트, ‘Industry 4.0’ 추진

-국가가 주도 신산업 육성->4차 산업 유망

대외적으로도 중국의 높아진 위상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데요. 이제는 미국과 맞대응할 정도로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워싱턴 컨센서스 겨냥 ‘베이징 컨센서스’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의 대외확산 전략

-통상과 무역질서, TPP 맞서 RCEP 주도

-금융질서, 중국 주도의 ‘CRA-NDB-AIIB’

-미국과 함께 ‘G2’ 시대 도래됐다는 평가

올 들어 GBK가 비트코인 투자보다 더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 많이 들리는 GBK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BK-BroKerage, GBK-GlobalBroKerage

-GBK, 앞으로 피해갈 수 없는 추세될 듯

-증시, 자본주의 본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곳

-한 마디로 국가별로 ‘삼성전자’를 사라는 뜻

-글로벌 종목이 많을수록 ‘선택과 집중’ 필요

이 방송을 통해 한번 짚어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앞으로 10년간 보유할 유망 GBK종목으로 중국 기업이 많이 추천되지 않았습니까?

-조사기관, 미국 리서치회사 CB 인사이츠

-최종 라운드, 알리바바 63% vs 아마존 37%

-알리바바. 향후 10년간 보유할 최고유망종목

-알리바바 이외 중국 기업이 전반적으로 선전

-바이두 4차전, 텐센트, 3차전, 디디추싱 2차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